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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애틀 오페라, 캐나디언 오페라 등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성악가 강주원 독창회가 오는 21일 카네기 웨일 홀에서 열린다.     강주원은 연세대 성악과와 맨해튼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국의 중앙콩쿨 2등 및 미국의 ‘Gerda Lissner Foundation’, ‘Opera Index’, ‘McCammon Competition’ 등에서 우승한 성악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Wolf Trap’ 오페라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세빌리아 이발사’의 피가로, ‘라트라비아타’의 제르몽, ‘라보엠’의 마르첼로 역을 맡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OPERA NEWS’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제르몽(a most impressive Germont)’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강주원은 2024년 1월에는 보스턴 심포니와 뉴욕 카네기홀 협연, 그리고 2월에는 미네소타 심포니와 협연한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투란도트’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 티켓(43달러·50달러)은 카네기홀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는 공연을 주최한 JH Arts Corporation e메일( info@jhartscorp.com)과 전화(917-935-0670)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강주원 성악가 강주원 바리톤 강주원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강주원 카네기홀 공연 JH Arts Corporation 강주원 보스턴 심포니 협연

2023-12-14

김지윤 피아니스트, 성공적인 카네기홀 공연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지윤씨가 '시와 음악이 만났다'는 뜻의 ‘시음(si-úm)‘이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한 하이브리드 음악 공연을 7일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시음’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명 시인 뿐 아니라, 한국의 유명 시인인 나태주 씨와 공동 작업을 한 공연으로 특별한 형식과 내용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시음'이라는 창조적인 타이틀과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와 대비되는 뉴욕 거리의 배경으로 한국과 미국이 만나는 감성을 담은 하이브리드 음악이 세계 음악의 메카인 뉴욕에서 어떻게 수용이 될지 기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은 시와 무대에서의 진솔한 대화들이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회의 딱딱한 틀과 고정관념을 깨려는 대담한 시도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시음' 공연은 이미 미국 전역 30개 도시 투어를 마쳤는데, 이번 카네기홀 공연을 마친 뒤에는 한국 소속사인 툴뮤직을 통해서 한국 연주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카네기홀 연주는 2016년 데뷔 공연 이후 두 번째인데, 그는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 팬들인 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로부터도 공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뛰어난 연주 활동과 함께 ▶자기계발서 'Whenever You’re Ready' 등 저술활동 ▶샌프란시스코 챔버 음악협회·시카고의 스트라드협회 연주 ▶팟캐스트와 유튜브 운영 ▶예술 운동과 강연·음악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지윤 김지윤 피아니스트 김지윤 카네기홀 공연 시음 시음 프로젝트 카네기홀 와일홀

2023-06-12

김지윤 피아니스트, 카네기홀 ‘시음’ 공연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지윤씨가 시와 음악이 만났다는 뜻의 ‘시음(si-um)’이라는 타이틀의 공연 프로젝트를 오는 6월 7일(수) 오후 8시에 세계 음악의 메카인 카네기홀 와일홀에 올린다.     ‘시음’ 프로젝트는 미국 유명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시인인 나태주씨와 공동 작업을 한 공연이다. ‘시음’이라는 한국적인 타이틀과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와 대비되는 뉴욕 거리의 배경으로 한국과 미국이 만나는 하이브리드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시와 무대에서의 진솔한 대화들이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의 딱딱한 틀과 고정관념을 깨려는 대담한 시도가 관객과 교감한다.   이 공연은 이번 시즌 미국 전역 30개 도시 투어를 마쳤으며, 오는 6월부터는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한국 소속사인 툴뮤직을 통해서 한국 연주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카네기홀 연주는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2016년 데뷔 공연 이후 두 번째로 갖는 연주회다. 그는 미국에서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 팬들인 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로부터도 공감을 받으면서 “클래식계에 또 하나의 획을 긋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지난 2021년 미국에서 ‘Whenever You’re Ready’라는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는데, 이러한 그녀의 대담한 음악가로서의 활동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한국 주요 출판사인 다산북스에서 ‘백만 번의 상상’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자기계발 분야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카네기홀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챔버음악협회, 시카고의 스트라드협회 등의 미국 전역의 저명한 홀과 단체가 주관하는 연주들을 통해 활발히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전문적인 피아니스트 연주 활동과 함께 책 저술, 그리고 2020년부터는 팟캐스트 ‘Journey Through Classical Piano’를 통해 팬들과 직접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나누는 등 예술 운동가·교육자·팟캐스트 진행자·강연가·유튜버·작가로 그 활동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공연 관련 참조는 웹사이트(www.namusclassics.com), 문의는 전화(858-837-1802)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지윤 김지윤 피아니스트 김지윤 카네기홀 공연 시음 김지윤 시음 공연 나태주 시인

2023-05-14

소프라노 박혜상 카네기홀 리사이틀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음악재단이 지난 3일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 차세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혜상의 카네기홀 잰켈홀 데뷔 리사이틀 ‘Songs of Her’ 공연이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우효원 작곡가의 ‘가시리’와 ‘아리 아리랑’ 등 한국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연돼 한국 고전음악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됐다.     박혜상은 1988년생으로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스쿨 석사과정과 전문연주자 과정(Artist Diploma in Opera Studies)을 전액 장학생으로 마친 재원이다. 그는 에디스버스(Edith Bers)에게 사사했다.   박혜상의 음악세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리릭레제로 소프라노의 음역이지만,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가볍고 맑은 표현, 그리고 수브레토적인 재치와 한편으로는 메조 소프라노의 드라마틱한 무게감을 모두 겸비했다”며 “오페라 뿐만 아니라 콘서트 무대에서도 탁월한 스타성과 함께 뛰어난 청중 흡입력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뉴욕은 물론 세계적인 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www.koreanculture.org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박혜상 소프라노 박혜상 박혜상 카네기홀 공연 박혜상 리사이틀 우효원 작곡가

2023-03-05

한국 ‘천마유스콰이어’ 카네기홀 무대 오른다

한국 경산시의 청소년 합창단인 ‘영남대학교천마유스콰이어’(이하 천마유스콰이어)가 22일 오후 7시 30분 카네기홀 잰켈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산시와 영남대학교, 천마유스오케스트라, 쇼미유어하트(SMYH) 재단, JH 아트 코퍼레이션(JH ARTS CORP)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터내셔널 커넥션 네트워크 주관,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이다.   천마유스콰이어는 2012년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 내 ‘영남대학교천마소년소녀합창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합창단이다. ‘꿈, 사랑, 비전 그리고 평화’ 슬로건을 갖고 21세기 경산시와 영남대학교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문화 콘텐트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천마유스콰이어는 2014년 7월에는 중국 항주시 초청으로 항주시에서 교류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6년 1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초청으로 비엔나에서 빈소년합창단과 공동 공연을 가졌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3부로 구성됐는데 ▶천마유스콰이어가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 게랄드 비어트가 작곡한 ‘독일 요들’(Tradi gister Jodler)과 이윤철 작곡의 ‘글로리아’ 등을 노래하는 1부 평화의 합창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SMYH 앙상블과 뉴왁아트스쿨 학생들의 무대인 2부 공연 ▶한국 가곡 ‘무궁화’, ‘소원’과 창작동요 ‘다 잘될거야’, 민요 ‘경복궁 타령’, ‘아리랑’등을 합창으로 들려주는 3부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송은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고 플루티스트 레이첼 권과 소프라노 김종윤이 함께 참여한다.   또 SMYH 앙상블 줄리아드 프리스쿨 영재인 캐이트 현·션제 네모 장·포이비 한, 뉴왁아트스쿨의 아비가일 푸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황진호 JH 아트 코퍼레이션 대표는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차세대 음악인들이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문화예술의 본 고장인 뉴욕을 방문하고 평화를 위한 그들의 열의와 메시지에 감동했다”며 “한인사회와 음악을 사랑하는 미국 다민족들의 뜨거운 성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연티켓은 15달러~45달러로, 구매는 웹사이트(Carnegiehall.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917-936-067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천마유스합창단 영남대학교천마유스콰이어 SMYH 재단 JH 아트 코퍼레이션 황진호 영남대 경산시 카네기홀 공연

2022-07-20

[J네트워크] 카네기홀 첫 공연 누가 했을까

 뉴욕 카네기홀 첫 공연에서 미국인만 연주했을까. 아니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였다.   1891년 5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당시 ‘뉴뮤직홀’이었던 카네기홀이 문을 열었다. 이날 무대의 주요 지휘자는 당시 51세이던 차이콥스키. 난생 처음 미국을 방문해 자신의 ‘대관식 행진곡’을 지휘했다. 나흘 후엔 그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지휘하면서 미국 대표적 공연장의 오프닝과 함께했다.   차이콥스키는 예민하고 내성적이었다. 뉴욕에서 느낀 첫 감정은 향수. “내 바람은 딱 하나다.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이런 일기를 쓴 그에게도 새로운 문명은 매혹적이었다. “어디를 가든 유럽에 비하면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으리으리한 이 공연장에는 수백만 달러가 들어갔는데 음악 애호가들이 냈다고 한다. 우리 고향엔 이런 것들이 없다.”   미국도 차이콥스키를 열렬히 반겼다. 미국 교향악단들은 차이콥스키 작품을 이미 열심히 연주하고 있었고, 뉴요커들은 어디에서든 그를 알아보고 열광했다. 카네기홀 아카이브가 정리한 당시 신문 리뷰를 보면 “남의 것을 흉내 내지 않고도 강력한 예술을 한다. 젊은 러시아의 완벽한 본보기”라 평하고 있다.   차이콥스키는 가장 러시아적인 작곡가였다. 고유의 전통을 고민한 그의 음악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탈피한 러시아 자체가 들어있다. 따라서 미국과 그의 첫 만남은 서로 다른 문화가 섞이는 일이었다.     차이콥스키는 카네기홀 설립자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 “전보를 배달하던 소년이 미국 최고 부자가 됐다”며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방문하고, 필라델피아·볼티모어에서 연주하며 한 달을 보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러시아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언급한 ‘카네기홀의 차이콥스키’가 바로 이 스토리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한 공연 전에 기자 간담회를 열어 “차이콥스키의 카네기홀 공연과 같은 일을 희망한다”고 했다. 다음 날 공연에서 21세기의 한국 청중도 다른 문화를 만났다. 팬데믹으로 한동안 없던 외국 오케스트라의 음악이었기에 생경함은 강렬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그리고 게르기예프가 한국에 다녀갔다. 팬데믹 중 짧게 열렸던 문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섞였다. 해외 음악가들이 더 뛰어나거나 훌륭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그들의 무대가 필요하다.   이달 3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열흘이 됐고, 연말 예정됐던 내한 공연이 취소되고 있다. ‘카네기홀의 차이콥스키’가 언제 다시 가능할까. 지난달 내한 공연들이 1891년만큼이나 아득히 멀다. 김호정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카네기홀 공연 카네기홀 공연 뉴욕 카네기홀 카네기홀 아카이브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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